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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맥주 탐방

맥주탐방 - 스물 세번째(에델바이스)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8. 30.

안녕하세요 지태네입니다 : )

 

오늘은 맥주탐방 스물세번째 시간이네요..

 

저번시간에는 맥주로 우주정복을 꿈꾸는 '더쎄럴라잇 브루잉'의 '마시라거'를 소개해드렸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신분은 아래 링크를 띄워드릴테니 참고하시면 될듯 합니다

 

https://photo-essay17.tistory.com/97

 

맥주탐방 - 스물두번째(마시라거)

안녕하세요 지태네입니다 : ) 오늘 포스팅 역시 맥주탐방으로 떠나오시지요.. 저번시간에는 플래티넘크래프트 맥주회사에서 만든 '술고래 라이트 에일'에 대해 포스팅해드렸습니다 '라이트 에

photo-essay17.tistory.com

 

맥주탐방 두번째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던 '세븐브로이'의 '맥아,더'만큼 디자인부터 맥주의 색과 맛까지

 

독특했던 맥주였다고 생각됩니다 : )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제 인생맥주이자.. 가장 좋아하는 맥주인데요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제 인생 맥주이자 부드러운 목넘김과 풍부한 거품이 일품인

 

'에델바이스'입니다.. 만나보시죠

 

에델바이스 500ml 캔입니다.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에 만나볼수 있는 맥주예요

 

캔 디자인은 1646년이라는 오래된 역사와 함께 알프스 산이 디자인 되어있고

 

나는 밀맥주다! 라는것을 강조하는듯 Wheat beer이라는 영문이 캔 중앙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거기다 알코올 도수 5%.. 모나지도 않고 모자라지도 않은 평균적인 맥주의 알코올 도수네요

 

아주 친절하게 맛있게 즐기는 법도 나와있네요

 

1. 시원한 캔을 잡는다

 

2. 캔을 천천히 아래위로 회전시켜 효모에 의한 침절물을 잘 섞는다

 

3. 알프스 허브의 싱그러움과 함께 풍부한 맛을 즐긴다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사과추출물, 천연향료(허브향, 시트러스향), 홉스, 효모..

 

이렇게 들어가있네요... 어??? 근데 원산지가 네덜란드네요??

 

원래 제가 즐겨마시던 에델바이스는 '오스트리아'였는데요.. 뭐지뭐지?하면서 검색해보니

 

에델바이스가 헤이네켄에 2018년에 인수되면서 바뀌게 되었다는군요..

 

원재료도 원래 천연향료가 아닌 '엘더플라워'가 첨가되었다는데 인수되면서 뭔가 많은 부분들이 바뀐듯 합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이제 맛을 봐야겠죠? 캔을 따봅니다

 

여타 다른 맥주들과 달리 금빛을 띠는 따개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 )

 

취익!! 뙇!!

 

뭔가 향이 느껴집니다... 이 향에서부터 시작해서 '에델바이스 맥주'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 시작하는것 같네요

 

원래 향이 있는 맥주를 좋아하시는 분들(블랑 1664와 같은 계열)은 좋아하실만한 스타일이구요

 

무슨소리냐.. 맥주는 쓴맛과 캬~하고 터져나오는 감탄사가 있어야 맥주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닥.....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네요 ㅎㅎ

 

이제 잔에 따라보겠습니다

 

(꼴꼴꼴꼴)

 

보기만 해도 부드러울듯한 거품이 참 인상적입니다.. 색은 좀 탁하긴 하네요

 

잔에 따라놓고 마시기전에 맡아본 향은 캔을 땄을때 나는 향보다 확실히 강하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거부감을 일으키고 할만한 향은 아니고 기분 좋은 향..

 

100% 보리맥주들에 비하면 확실히 색이 탁한편이죠? 하지만 직접 맛을 봐야 

 

맥주의 진가를 확인할수 있는 법이죠 : )

 

제 인생맥주라서 편향된건 아닙니다 ㅎㅎㅎㅎ(미리 강조하는중)

 

목넘김은 밀맥주 답게 아주 좋습니다.. 입가에 와닿는 거품도 쉽게 사그라들지도 않고

 

꽤 오래시간 유지되고

 

맥주 특유의 쓴맛을 목을 넘어갈때 잠시 느껴지지만..

 

그것조차 허브향이 마무리를 해주네요

 

이 맥주가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이라는 혜자스러운 가격으로 나오기 전엔

 

대형마트에서 찾아볼수 있거나 세계맥주집에서 아주 비싼 가격(350ml에 6천원...)에 찾아볼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에델바이스의 초창기 스타일이었으니까요..

 

원래 이름은 에델바이스 스노우 프레쉬..(갈색 맥주 병에 에델바이스 스티커로 마감된 병맥주)

 

지금은 4캔에 만원이라는 가격으로도 쉽게 만나볼수 있어서 좋네요

 

맛도 그리 변한건 없는것 같아서 더욱 기쁩니다 : )

 

블랑 1664와 같이 향이 있고 목넘김이 좋은 밀맥주를 찾으시는 분께는 강력 추천드립니다

 

허나....

 

위에서도 설명드렸듯이 맥주란 목넘김에서 나오는 '캬~~'하는 탄성과 쓴맛이 있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께는 정중하게 이 맥주는 호불호중에 '불호'입니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밀맥주인 '에델바이스'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추신 : 에델바이스 피치버전도 나와서 마셔보긴 했지만............

 

 제 스타일은 정말 아니었습니다 ㅠㅠㅠㅠㅠ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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