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4

그래도.. 봄이라는 시간은 그렇게 찾아왔다.. 몸쓸바이러스가 세상을 뒤엎고 사람들간에 의심을 사게하고 수많은 사람들을 쓰러뜨리고 힘들게 하는 시기 그래도 봄은 찾아왔다.. 자신들을 보고 즐거워하고 행복해하고 웃음꽃을 피우는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기긴 했지만.. 어차피 자신들의 계절임을 알고 자신들의 시간임을 알고 찾아온것을.. 그들만의 타이밍인것을.. 그에 맞춰서 찾아온것을 아무도 탓할 사람은 없다 사람들에겐 힘든 이 시기가 빨리 지나가길 바라고 찾아온 봄은 조금 늦게 떠나가길 바랄뿐.. 2021. 2. 15.
한걸음더 내 눈높이에서 보는 세상만이 다는 아니거든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숙이고 그마저도 충분치 않으면 그냥 누워서 세상을 바라봐 시선을 조금 달리하다보면 조금만 느리게 걷다보면 보이지 않던 풍경도 빠르게 지나쳐가던 풍경도 빠르게만 돌아가는 것 같은 세상의 다른 모습도 볼수 있게 될 거야.. 오늘만큼은 한걸음 느리게 걸어 보는걸로!! 2021. 2. 15.
푸르름 한잔.. 하늘이 그렇게 푸른지는 알고 있었지만 새삼 다시 알게 되었죠 그 푸르름을 물 한잔에 가득 담아 한잔 시원하게 들이키고 나니 마음에 쌓여있던 근심은 저 멀리 사라지고 아찔하리만치 느끼지는 시원함 푸르름을 가득 담아 제가 한잔 따라드릴까요? :) 그대의 근심 걱정.. 모두 털어버릴 수 있도록 2021. 2. 15.
솜이불처럼 그렇게 포근할것같기도 하고 아직은 차가울 것같기도하고 어때? 난 밀려드는 솜이불같은 파도에 발이 젖을까 후다닥 뒤로 물러났지만 푸른바다가.. 부서지는 파도가.. 여전히 나를 반겨주던 바닷가에서 바다가 덮어주던 솜이불을 바라보다 2021.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