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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맥주 탐방

편의점 맥주 소개 1st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4. 19.

안녕하세요~ 일주일만에 포스팅 하는 지태네(지구가 태양을 네번)입니다..

 

맞구독해주시는 분께서 그리 불러주시더군요..(고맙습니다!)

 

하하.. 괴상한 소리는 그만하고 오늘 포스팅은 편의점 맥주 이야기입니다..

 

저는 소주나 막걸이나 폭탄주나 위스키나 보드카나 고량주나........(술 종류 다 나올판)

 

보다는 맥주파이고 특히 세계맥주를 좋아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집더하기(상상하세요)'와 같은 대형마트의 주류 행사코너나

 

편의점에서 한달에 한번씩하는 4개 만원 맥주 코너는 저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습니다

 

(솔직히 편의점에서 한달에 한번씩 하는거긴 하지만.. 

 

끝나는 기간 다음날 다시 새롭게 그 행사가 이어지기에 끝나는 시점과 시작되는 시점이 구분이 안가기는 합니다)

 

어....쨌든... 시작이 길었으니 시작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맥주 전문가'은 아닙니다.. '맥주 매니아'일뿐이예요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들이 포함되어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편의점 맥주 코너에 가면 우리나라 맥주(카*,Hi트, 한MAc, 테Ra 등등)부터 시작해서 참 다양한 나라의 맥주들과

 

최근 뜨기 시작했고 각양 각색 지역이름을 딴 수제맥주이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눈도 입도 즐거워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IPA(인디아 페일 에일)입니다. IPA가 뭐지뭐지??하다가

 

설마 전자제품 세척할때 사용한다는 IPA((isopropyl alcohol)는 아니겠지??하는 헛생각도 해보았거든요

 

(제대로 헛생각)

 

일단 우리가 아는 맥주는 크게 '라거'맥주와 '에일'맥주 두가지로 나눠지게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맥주는 대부분 '라거'맥주에 속합니다 : )

 

잠시 위키백과의 지식으로 알아보겠습니다!

 


 

* 라거맥주 :  투명한 황금빛과 가볍고 밋밋한 향, 강한 탄산감이 특징이다.
Lager는 독일의 '저장고'라는 말에서 유래된 것으로, 하면발효 맥주의 특성에서 유래된 것이다. 하면발효란 보리를 맥주로 발효시키는 동안 이스트가 바닥에 가라앉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 에일 맥주 : 상면 발효 맥주 중에서 과일향이 나며 단 맛이 나고 풀 바디감이 느껴지는 맥주. 2~300년 전까지 맥주라 하면 이 에일 맥주를 일컫는 말이었으나 현재는 하면발효맥주인 라거에 밀려 종류가 많지 않다(영국 제외). 색이 진하고 이산화탄소가 적으며 과일향이나 꽃향기와 같은 풍부한 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인디아 페일 에일을 제외하면 라거와 달리 홉의 쓴맛이 적은 편이다.

 


* IPA : India Pale Ale. 줄여서 IPA라고도 많이 쓴다. 탄산이 비교적 약하고 홉에서 비롯된 쓴맛이 강하지만 재료의 비중이 높으므로 보리와 홉의 향이 잘 살아난다. 미국식 부가물 라거의 상극 중 하나로, 매우 쓴맛 때문에 맥주 초보자들이 접하기는 힘든 스타일이지만 맥주 매니아의 길에 빠지면 이 스타일에 많이들 열광하게 된다.

 

- 출처 : 위키백과 -

 


(고개를 끄덕끄덕)... 암튼 그러하다는군요... 맨 마지막의 IPA가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입니다.

 

'카브루'에서 만든 구미호 IPA입니다. 맥주캔 디자인이 참 현란하죠? : )

 

그러보면 서울이나 강원, 제주, 전라 등등.. 지역이름을 딴 맥주들(사실 그 지역과는 무관하다는거)도

 

캔이나 병에 붙은 라벨 디자인 참 이쁘더라구요.. 그냥 그 자체로 소장하고 싶을정도로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카브루'라는 업체네요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 효모, 산도조절제, 효모영양제, 영양강화제, 이산화탄소

 

특이해보는 재료는 없지만 우선 도수는 기존 맥주들보다 높은 6.3%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렌지향, 구운토스트향, 솔방울향...

 

이 세가지를 느낄수 있다는걸까요? 이 세가지를 느낄만한 향료나 재료는 보이지 않는데...

 

아무튼.. IPA는 일반 맥주들에 비해서 쓴맛이 강하고 도수도 높은 편이라 쉽게 접하기는 어렵다던데

 

어디...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다?)

 

일반 맥주보다 쌉싸름한 느낌이 강합니다..

 

딱히 오렌지향 첨가와 같은 부분이 나와있지 않지만 블랑처럼 오렌지향도 좀 느껴지구요

 

구운토스트향이나 솔방울향은 딱히 모르겠습니다

 

기본 맥주들 도수가 4~5%사이인데 6.3%라 그런지 확 올라오는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酒린이)

 

일전에 구스 IPA를 처음 접해본적은 있는데 이게 뭐지 했었지만..  은근히 올라오는 강한 쓴맛이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한번 빠지면 나올수 없는 마성의 맥주가 되버린다는 IPA

 

대형마트에서도 IPA라고 이름적힌 여러가지 맥주들은 보았었지만.. 처음엔 이게 뭘까? 무슨 술일까?싶었습니다..

 

접하고 나니.. 향이 좀 있는 맥주들을 선호하는 저에게는 상당히 신선하게 다가오기도 하네요

 

세계 맥주는 아니지만 편의점에서 4캔에 만원에 만나볼수 있습니다

 

다만 편의점마다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다는점...

 

일본산 불매운동으로 일본맥주가 편의점에서 사라지고 나니 그 자리를 수제맥주와

 

이름부터 독특한 맥주(곰표, 말표)들이 메꾸기 시작하더군요

 


바쁜 월요일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하고 

 

컴퓨터앞에 앉아서 마시는 한캔의 맥주... 이제 날이 더워지고 나면 이런 시간이 '소소한 행복' 그 자체로

 

더 강하게 다가올것같네요..

 

긴듯 짧은듯.. '내돈내산' 편의점 맥주 소개였습니다 : )

 

편의점 맥주 소개는 계속 이어집니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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