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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이탈리아 여행 - 베로나(feat : 로미오와 줄리엣)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4. 4.

안녕하세요 오늘은 어머니와 2018년에 함께했던 이탈리아 여행중

 

'베로나'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볼까합니다.

 

셰익스피어의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되는 도시이구요

 

이탈리아 서북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 ) 시작해보겠습니다

 


 

베로나(Verona)는 이탈리아 북부 베네토주 아디제 강 유역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다. 또한 베로니는 전통 미술품과 건축물, 공연예술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북이탈리아의 주요 관광지로, 베로나의 인구는 2015년 기준으로 약 260,000명이다.

또한 베로나는 지정학적으로 가르다 호 부근 아디제 강의 환상선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큰 중요성을 띄게 되었다. 한편 강 부근에 인접해 있다는 점 때문에 홍수를 수차례 겪는 도시이기도 했는데, 1956년 홍수 위험이 있을 때마다 아디제 강에서 가르다 호로 약 500m³의 물을 내보내는 모리-토르볼레 터널이 건설되면서, 홍수의 위험은 줄어들게 되었다.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년~1616년)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 베로나의 두 신사, 말괄량이 길들이기의 이야기 배경이 되었다. 관광 명소로는 줄리엣의 집, 포르타 레오니, 포르타 보르사리, 시뇨리 광장 등이 있다. 요새도시로서의 건축사적 가치가 인정되어 도시 자체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 위키백과 -

 

위키백과에 나온 글에서도 알수 있을듯 줄리엣(이탈리아어로 줄리에타)의 집이 있는곳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

 

중의 하나이구요. 그때 당시에 찍어놓은 사진을 보건데 베니스까지 쭉 올라갔다가 다시 베로나를 거치고 친퀘테레를 

 

거치며 내려오는 일정중 방문했던것 같습니다 : )

 

구글지도에서 본 베로나.. 그리고 빨간색 사각형안에 있는게 줄리엣의 집입니다.

 

물론 실제 집은 아니겠죠 ^ ^; 베로나가 소설이나 영화로도 알려진 로미오와 줄리엣의 배경이 된 도시이기에

 

사람들에게 알려진 소설이자 영화인만큼.. '슬픈 사랑이야기'하면 빠지지 않을만큼 등장하니 

 

그렇게 만들어놓은것이겠죠? 우리나라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등장하는 군산의 '초원사진관'도 원래는

 

사진관이 아니지만 영화속에 등장하는 곳을 그대로 만들어놓은것처럼 말이죠 : )

 

Tomba di Giulietta : 줄리엣의 무덤으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가보고 싶었지만 목적지는 이곳이 아니었기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계속 가이드님을 따라서 걸어봅니다

 

오늘도 등장한 이녀석.... '▽' 라는 표정을 지으며 웃고있는듯한 모습의 '이탈리아 자동차회사인 알파로메오'입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가 만나게된 베로나 시청과 베로나 아레나입니다.

 

처음엔 원형 경기장을 보고 뭐지? 콜로세움인가?? 했다가..(무식이 탄로나는 순간)

 

아... 여기는 베로나지...라는 생각에 다시 현실로 복귀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보존되어있는 모습에 말문이 막히더군요... 거기다 규모도 상당했습니다

 

베로나 아레나를 지나서.. 늘어서있는 건물들 사이로 계속 걸어봅니다

 

역시 우리나라와는 다른 이국적인 풍경에 계속 눈이 여기저기 쉴틈 없이 굴러가고

 

여기저기서 나는 카메라 셔터음..

 

여행온 기분이 절로 나더군요 : )

 

 

'casa di giulietta' 드디어 보이는 줄리엣의 집으로 가는 이정표!!! 웬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ㅎㅎ

 

줄리엣의 집으로 들어가는 벽에 새겨진 수맣은 낙서들... 아마 사랑과 관련된 낙서들이겠죠?

 

너무 많아서 아는 단어가 있나...찾아보려고 해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정말이지 빼곡히 들어찬 낙서들

 

줄리엣의 집에 있는 그 '발코니'입니다

 

저 아래선 로미오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렀었겠죠? 저도 저 위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었습니다 ㅎㅎ(사실 방법도 몰랐었고)

 

정원 정중앙에는 줄리엣 동상도 있었고 작은 기념품 가게도 있었습니다 : )

 

특히 줄리엣 동상의 왼쪽 가슴을 만지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속설이 있어서 그런지

 

수많은 관람객들이 똑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더라구요. 사람들의 손길이 얼마나 닿았는지 그부분만 윤기가 반질반질..

 

그렇게 줄리엣의 집에서 나와서 '오스테리아 소또코스타(음식점들이 위치한 도시광장)'에서

 

이것저것 물건들도 보고 사람구경도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 )

 

광장 한가운데 위치한 분수 'Fontana Madonna Verona'입니다 : )

 

이 동상은 이전에는 베로나의 국회 의사당에 있었는데-지혜와 전쟁의 여신 미네르바와 함께) 복원되었고 

 

"나는 정의를 원하고 나는 당신에게 평화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두루마리가 그녀의

 

손에 놓여 있다고 합니다. 유럽쪽은 어딜가나 이런 상징적인 동상들도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형형색색의 마그네틱을 보니.. 여기 '베로나' 맞네요 ㅎㅎ 1개에 2.5유로 2개에 4유로 ~_~

 

날이면 날마다 오는 마그네틱이니까 사세요~(큰놈은 1개에 3유로 2개에 5유로 골라골라)

 

이름을 알듯 모를듯 하지만... 내놓고 팔던 수많은 과일들

 

크게 한입 베어물고 나면 입안에 맴도는 향긋한 과즙에 절로 행복해질듯.. 참 맛있어 보였습니다 

 

(근데 엄청 시거나 떫거나 하면 어쩌죠?)

 

여기서 여정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 후에 조금 일찍 숙소로 들어왔는데요

 

첫날 잡았던 숙소보다는 깨끗하고 시설도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하루종일 걸었더니 발바닥에 불이 날 지경이더군요 ㅎㅎ

 

다음 일정은 일전에 포스팅 했던 '친퀘테레'

 

궁금하신분은 친퀘테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 )

 

이상으로 베로나 여행편을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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