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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체코여행 - 레드니체 성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3. 1.

안녕하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체코 여행중 들렀던 곳..

 

레드니체성에 대해서 소개해볼까합니다. 

 

레드니체(체코어: Lednice, 독일어: Eisgrub 아이스그루프[*])는 체코 남모라바 주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31.27km2, 높이는 173m, 인구는 2,320명(2012년 기준), 인구 밀도는 74명/km2이다.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레드니체-발티체 문화적 경관이 위치한다.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궁전, 영국식 정원으로 유명한 곳이다. - 출처 : 위키백과 -

 

레드니체는 체코어로 '냉장고'라고 하는데요. 귀족들의 '여름별장'이 바로 레드니체 성입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밖에 없다..라는것이 느껴지는것이 포스팅할때마다 그때 사진들을 보면 갔던 곳과 묵었던 호텔

위치까지 이래저래 남겨뒀으니 구글지도에서 다 찾아갈수 있게 되네요(랜선 해외여행) ㅎㅎ 어찌됐든

 

레드니체로 출발 하기전 전날 '브르노'에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브르노' 시내가 아닌 조금 떨어진 로즈드로요비체(Rozdrojovice)에 있는 호텔 폰타나가 숙소였었네요..

 

다시 보니 3성급 호텔이었지만 나름 괜찮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 )

 

전날 저녁 도착한 호텔 '폰타나' 입구입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숙소도 깨끗하고 편하게 잘 잤던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 출발전에 입은 옷에서 웬 동전소리가 많이 들리길래 봣더니 죄다 체코 동전이었어요 ^ ^; (코루나)

 

저도 모르게 어느새 또 돈을 썼나봅니다

 

리무진 버스에 탑승해서 '레드니체'로 가는길입니다. 이날도 날씨가 참 좋았어요 : )

 

레드니체 성은 브르노에서 버스로 약 40분정도 떨어져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었구요(구글지도 확인) 이때도 뭐..

 

가이드님께서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여전히 시차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터라 상모만 돌렸습니다(졸았다는 이야기)

 

구글지도에서 본 레드니체 성입니다.. 위성사진으로 봐도 이정도인데 실제의 규모는 어마어마 하겠죠?

 

레드니체 성앞에 도착해서 들어가기전.. 안내판앞에서 가이드님이 간단한 소개를 해주시는 중입니다 : )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화려한 성과 정원.. 거기다 호수까지.. '귀족들의 삶'을 보여주는것 같았습니다.

 

'성'이라는 이름 답게 화려한 외부 모습을 자랑하는 '레드니체'입니다

 

잘 가꾸어진 정원입니다 어디가 끝일런지 모를정도로 크고 넓더군요

 

그야말로 화려한 내부 모습... 샹들리에와 그당시의 갑옷이 전시되어있고 주인이었을법한 분들의 그림이 걸려있습니다

 

이런 큰 문을 몇개를 열어젖히고 나면 과연 성의 끝이 보일지.. ㅎㅎ 수도 없이 열려있는 문.. 기나긴 복도가 보입니다

 

이런 집에 산다면.. 정말 길 잃어먹을만 하겠네요 ^ ^;

빛이 풍성하게 들어올것만 같은 큰 유리창이 있던 어느 방안..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동상이 누구였다는게 기억이

 

잘 나진 않네요 ㅠㅠ 그냥 장식품이었었나...?

 

화려함에 입이 딱 벌어지는 공간... 식사를 하는 곳이었을까요? 아니면 와인을 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었을까요?

 

구경하는 내내 가이드님의 설명이 오고가곤 했지만.. 벌써 4년전 이야기라 그런지 따로 생각나는 부분이 없습니다 ㅠ

 

레드니체를 돌아보며 봤던 풍경중 가장 말문이 막혔던 나무 계단입니다. 헌데 이게 일일이 짜맞추거나 못질을 

 

하거나 해서 조립을 한게 아니라.. 저만한 크기의 나무를 통째로 조각을 해서 만들어낸 계단이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테고 엄청난 노력을 했을거라고 생각이 되네요

 

정말 아름다운 공간이었습니다.. '레드니체' 그 당시 귀족들의 여름 '별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네요..

 

풍성하게 들어오는 햇빛과 화려한 샹들리에와 아름다운 장식품까지..

 

외부 모습도 화려하죠? 마치 성당에 온것만 같은 느낌도 들긴하지만요 

 

유럽에가서 화장실 사용할려면 돈을 지불해야하는데 여기는 10코루나 또는 0.5유로를 지불하라고 하네요...^^;

 

참으시거나.. 카페같은데 가서 음료 주문하시고 이용하시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정 급하면 어쩔수 없이...

 

(동전이 있나? 하고 살펴봐야죠 ㅎㅎ)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다른곳의 일정이 있으니 그곳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

 

그...런...데

 

다음 이동할곳은 '발티체' 였는데..

 

도착하고 보니 주말이라고 이곳이 휴관을 하더라구요 ㅠㅠㅠㅠ

 

발티체성뿐만 아니라 와인박물관 관람이 예정되어있었는데... 입구에서 사진만 찍고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여행이란 '여'기서 '행'복하라고 누군가가 그랬던가요? 그만큼 첫해외여행에서 느꼈던 행복을 이루말할수가 없습니다

 

더구나 타지생활을 마치고 다시 부모님께로 돌아와서 '힐링'이 필요했던만큼.. 그때 그 시간은 '힐링'을 넘어

 

다시금 저에게 뭔가 시작해보자.. 할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불어넣어준 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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