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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이탈리아 여행 - 알이탈리아 az-759편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2018년 어머니와 함께 떠났던 이탈리아 일주여행.. 그 첫걸음에서 만난 비행기

 

알이탈리아 az-759편 탑승 후기를 남겨볼까합니다..

 

참 여러 비행편들을 들어봤지만 알이탈리아는 또 처음이라 궁금증이 마구마구 솟아오르더라구요

 

알리탈리아(영어: Alitalia, 이탈리아어: Alitalia - Società Aerea Italiana S.p.A.)는 1946년에 설립한 이탈리아 국영 항공사이자 국책 항공사이며, 로마에 있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허브 공항으로 사용하고 있다.  

- 출처 : 위키백과 -

 

근데.. 인터넷을 검색하던 도중 2017년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걸 본거 같아서 여행을 떠나기전.. 뭐지?뭐지?하는

 

물음표가 머리위로 수도 없이 떠올랐습니다..

 

그당시에 찍었던건데요 위에서 세번째줄 14:05분에 로마로 가는 항공편 AZ 759가 바로 알이탈리아가 되겠습니다.

 

대한항공 KE5931과 코드명을 같이 사용하고 있군요..

 

알이탈리아 체크인하는 카운터 K13카운터부터 불이 들어와있더군요.. 아직 열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픈 시간을 기다렸다가.. 체크인을 하고 수화물을 보내고 보딩패스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면세점 구경도 하고 여행 떠날 생각에 즐거워보이는 사람들 구경도 하면서 탑승동으로 와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구요..

 

탑승구 앞까지 잘도착했습니다 : )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이게 아니구나)..

 

이탈리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까지 데려다줄 알이탈리아항공 AZ-759편(에어버스 A330)이 보이네요

 

어느새 타야할 시간이 되서 타러내려갑니다~~ 두근두근(나중엔 꼭 비지니스 클래스 타볼테다)

 

비행기 안으로 들어가서 보딩패스를 보며 두리번 두리번.. 제 자리를 찾아서 이동했구요

 

비행기 내부에 전체적인 좌석은 2 - 4 - 2 형태로 가운데 떠억하니 제 자리가 있더군요(창가가 좋던데요 ㅠㅠ)

 

좌석엔 다른 비행기들과 비슷한 형태로서 마찬가지로 인포시스템과 충전용 USB포트, 옷걸이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팔걸이를 열어보면 인포용 리모콘이 자리잡고 있구요..

 

리모컨 뒤쪽엔 게임용 패드가..... 아니지.. 게임용 패드 겸 키보드 자판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그룸 사이즈는 요정도의 공간이네요.. 제가 덩치도 작고 키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리 넓지도 타이트 하지도 않습니다(필자의 키는 더도 덜도말고 딱 170cm입니다)

비행기 이륙전 로마까지 남은거리 5577마일(8975km) 비행시간 대략 12시간정도 소요될예정입니다

 

인포시스템으로 볼수 있는 외부 모습입니다.. 이렇게라도 보니 창가에 앉지못한 설움(?)이 조금은 가라앉더군요..

 

엔진의 굉음이 들리면서 비행기는 힘차게 런웨이를 달리더니 이내 하늘로 날아올랐습니다 : )

 

(clear to take off!)

 

한국을 떠나 서해를 넘어 중국쪽으로 날아가는중인 비행기~~ 그리고 곧 기내식 서비스가 시작되었는데요..

 

코레아노(한식)과 이탈리아노(말그대로 이탈리아식).. 두가지고 제공되었습니다.

 

어머니는 코레아노를 선택하셨고 저는 궁금해서 이탈리아노를 선택했는데요(잘못된 선택이었어 ㅠㅠ)

 

라자냐와 햄, 샐러드, 빵과 버터, 크래커가 나왔습니다

 

제 입맛이 이상했는지 아니면 맞지 않았는지 좀 많이 느끼하더라구요 ㅠㅠㅠㅠ(와인으로 입가심)

 

식사후 커피 한잔으로 입가심~(커피엔 프*마)

 

중국 어딘가를 지날즈음 갑자기 난기류를 만났는지 한 30분정도 비행기가 심하게 흔들리더라구요

 

비행기가 다소 안정이 되자.. 기내 면세품 판매를 시작한다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근데.....? 불을 끄더라구요...? 아아.. 말로만 듣던 사육시간이구나 싶었습니다

 

비행기 화장실 내부.. 크게 특별할건 없네요 ^ ^; 다만 여기도 저기도 한글은 안보이고.. 온통 영어만(울렁증)

 

화장실을 다녀온후 다시 자리에 앉아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졸음이 밀려오길래 잠시 눈을 붙였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안에 샐러드가 든 빵이 간식으로 제공되더군요.. 그래서 또 낼름 뱃속으로 안내를 해주었습니다

 

인포에 있는 영화와 게임을 왔다리갔다리 하다가 다시 또 눈을 붙이기를 몇차례.. 그리고 또 얼마나 지났을까요? 

 

승무원 분들이 카트를 밀고 오시는걸 보니 다시 사육시간입니다....

 

빵과 비스켓, 샐러드와 치즈, 햄으로 간단하게 두번째 기내식이 제공됩니다..(라자냐보다 이게 더 맛있었어요;;)

 

기내식...이라고 하기엔 많이 부실하죠? 체코- 폴란드 여행시와 비교해보면 많이 부족한 편이었습니다..

 

식사에 대한 불만은 비행뿐만 아니라 여행중에도 많이 호소하게 되었구요(이 부분은 추후에 다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 멀리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활주로가 보입니다(AZ-759 clear to land!)

 

점점 가까워지는 로마와.. 점점 멀어지는 하늘 ㅎ 야간에 불이 켜진 활주로는 정말 멋진거 같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가이드분의 인솔에 따라서 공항밖으로 나와.. 대기중이던 리무진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 )

 

12시간의 비행이 끝나고 이제 다시 기나긴 시차적응의 시간으로 달려가야할 시간이네요 ㅎㅎ;;

 

두번째 유럽여행에서 두번 모두 국내항공사가 아닌 외항사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두번다 서비스에 불만족 하고 뭐 그런건 없었지만.. 수 많은 항공사들 중에서 처음 들어보는 항공사였었고

 

파산보호신청 이런말까지 들었던 상황이었기에 여행자 입장에서는 조금 불안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잘못은 아니겠지만.. 모든 승객들이 전부 탑승한 상황에서 흘러나왔던 다소 황당했던 비행 지연 안내방송

 

기억을 더듬어보면 중국쪽에서 오는 비행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4시간 지연된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기내가 순식간에 웅성웅성.. 

 

다행히 4시간까지는 아니었고 한 30분정도 지나자 슬슬 비행기가 활주로를 향해 움직이더군요..

 

(여행의 시작이 꼬이지 않아서 참 다행이었습니다)

 

이륙할때 영상을 찍지는 못했지만.. 유유히 구름위를 날아가는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이때가 참고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때 찍은걸로 기억하네요(돌아오는 비행기편에서는 어머니와 저랑 같이 창가쪽 두자리 좌석에 앉았었어요 ㅎ)

 

이상으로 이탈리아 여행의 시작.. 알이탈리아 Az-759편 탑승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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