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울산 신화마을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28.

안녕하세요 오늘은 벽화마을 포스팅을 또 하나 해볼까합니다

 

그곳은 바로 울산에 위치한 신화마을이구요

 

저도 초행길이었기에 잘 몰라서 울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려서 그냥 택시를 탔었는데 기사님이 잠깐 갸웃하더니

 

알아서 내려주시더군요 ^ ^;

 

택시를 타시면 sk야음주유소앞에서 하차하셔서 길을 건너시면 됩니다. 스마트폰 지도를 이용해서 '신화마을' 확인후

 

한번더 찾으시면 될것 같네요

 

지도상으로 보는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붉은선이 이동 경로구요 맨 위쪽에 고속터미널이 있고 파란색 물방울 무늬가 있는곳이 신화마을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신화마을 오른편으로 여천공단이 위치해있구요.. 

 

 

신화마을 부근에 왔다는 이정표 : ) 지도에서 확인해보니 이 이정표의 위치는 sk야음주유소 맞은편에 있는

 

자동차 공업사 앞으로 확인이 되니까 혹시 가실분들은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마을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벌써부터 오른쪽 담장에 고래형태의 벽화가 보이기 시작하죠? 생각보다 가파른 길이라

 

올라갈때 어찌나 땀이 나던지.. ㅎㅎ 사진찍었던 날짜를 보니까 무더위가 한창이던 8월이었었네요 

 

신화마을 안내도입니다.

 

'신화마을은 1960년대 석유 화학단지가 조성되면서 당시 매암동에 거주하던 주민들이 이주하여 정착한 집단 이주민

마을입니다.. 신화의 의미는 새롭게 정착한 마을로 주민들이 화목하게 잘 살자란 의미라고 합니다'

 

그리 큰 규모는 아니라서 차분히 둘러봐도 시간은 넉넉하니 벽화 위치와 유래등등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셔도 좋을것 같네요.

 

가장 마음에 들었던 벽화입니다. : )

 

마을 여기 저기 돌아보다가 하도 더워서 눈에 보이는 카페에 들어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원샷..이 아니라 홀짝홀짝

 

그때 제가 사용하던 필름카메라 레티나 소창입니다 : ) 무척 이쁜 폴딩카메라지만 사용하기가 영 까다로운 친구였어요

 

벽화사진이 많으니 슬라이드쇼로 대신 몇장 대신해보고자 합니다 잠시 감상해보시죠!

 

0123456789

규모가 크진 않지만 여기저기 그려진 벽화들이 참 아기자기하고 위트있고 예쁜 벽화들이 많더라구요 : )

 

신은 죽었다 '니체'

 

니체 넌 죽었다 '신'

 

둘다 죽었어 '청소아줌마'

 

가장 쎈분은 청소 아주머니일듯.. ㅎㅎ 최상위 포식자 : )

 

이걸 보고 순간 주변에 작은 돌같은게 있나? 두리번 두리번 거려봤습니다 : ) 돌 하나 툭 던져놓고 한발 양반 한발 양발

 

통통통 뛰어서 다녔던.. 아주 오래된 기억속의 놀이가 생각나네요 

 

길게 길게 돌아보는 맛은 없지만 찾아가면 항상 뭔가 긴 여운이 남는 벽화마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을이 조성된 유래도 틀리고 그려진 벽화들도 마을마다 남다른것들이 많으니까요

 

우리나라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보석같은 마을이나 쓸쓸하지만 고즈넉한 간이역같은 곳을 찾아다니는것도 

 

사진을 취미로 하고 있는 저로서는 또 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