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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체코 여행 - 해골성당(in 쿠트나호라)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20.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코 여행 첫번째날에 가봤던 해골성당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구글지도에서의 명칭은 '세들레츠 납골당'으로 되어있고 성당안은 실제 인골로 꾸며져있어서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여전히 성당 주변에서는 매장된 인골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더군요

 

가이드님의 설명에 따르면 흑사병 창궐때 죽은 사람들의 인골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헤미안(체코의 전신)들이 가장 묻히고 싶어했던 곳이라고도 하구요. 그 이유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힌 '골고다 언덕'의 흙을 가져와서 그곳에 뿌렸다고 하는데 이것은 곳 '신성시 되는 장소가 되었다'라고 되었다고

 

할수 있겠네요

 

 구글지도를 통해 보면 '프라하'에서 '쿠트나 호라'까지는 대략 1시간정도 걸리는데.. 사실 저녁시간 프라하에 도착해서

 

숙소로 이동하고 바로 잠이 들긴했지만 시차적응때문에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상모 돌리느라(졸았다는 이야기)

 

정신없었던지라 얼마나 걸렸는지 기억은 나질 않네요 ^^;

 

세들레츠 납골당은 오른쪽 상단(붉은색 동그라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임시휴점이라고 표시되어있는게

 

많이 아쉽네요 ㅠㅠ 저는 지난 2017년에 부모님과 동반으로 다녀왔지만 지금도 여운이 남아서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회상하고 있습니다

쿠트나호라로 이동하는길.. 근데 뭔가 하늘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인상쓰고 있는듯한 느낌도 들고..

 

쿠트나호라에 도착한후 본 이정도... 근데 읽을수가 없는게 함정이네요 ㅎㅎ;;

 

Dobrý den - 도브리덴(안녕하세요)과 Děkuju - 뎃꾸유(감사합니다)밖에 몰랐던 그때 당시이기에..

 

어딘가가 영어가 있던것 같기도 한데.. 지금 여기서는 안보이네요..

 

이동중에 발견한 화장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못할일이지만 화장실은 돈을 지불해야 들어갈수 있습니다.

 

화장실안에서 상주하면서 돈을 받는분이 계시더라구요 ㅠㅠ 마치 유료주차장처럼 말이죠..

 

이탈리아에서 만난 화장실은 아예 전철역처럼 입구에서부터 유로를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하더군요 ㅠ

 

날씨때문인지.. 몰라도 웬지 들어가기전부터 좀 으스스해보이네요?

 

입구에서부터 만나는 으스스한 풍경... 진짜 인골입니다. 가장 무서운 관광명소중 한곳으로 뽑혔다는 글들이 과언이

 

아니더군요.. 인골로 이루어진 장식품과 샹들리에까지.. 여기가 지옥인가 싶기도 합니다.

수만은 인골들로 장식된 내부 모습... 정말 진짜 인골일까? 싶을정도로 보이는 풍경들이 믿겨지지 않더군요.

 

가지고 있던 디카에 있는 필터기능을 추가해서 찍어봤습니다.. 웬지 모르게 공포감이 배가 되는 느낌이네요

 

1421 ~ 1424년 후스전쟁에서 칼과 프레일, 메이스, 화살로 인한 치명상을 입은 전사들의 인골이다..

 

이런 설명이 써져있네요..

 

*후스전쟁 - 후스 전쟁 (독일어 : Hussitenkriege, 체코어 : Husitské války)은 보헤미아의 종교 개혁가 얀 후스를 추종한 후스파와 그들에게 로마 카톨릭 교회 권위를 강제하려 한 여러 군주들 사이에 벌어진 전쟁  - 출처 : 위키백과 -

 

궁금한점은 참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일일이 검색해서 찾아보았습니다 ^ ^;

해골로 이루어진 샹들리에... 정말 말문이 탁하고 막히는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세들레츠 납골당을 나가면서 찍어본 모습입니다. 아무렇지도 않으신건지 아니면 원래 담력이 쎄신건지..

 

입구에 간단한 기념품을 파시는 분이 계시더군요 ^ ^;

 

그래서 체코에서 처음온 관광지인만큼 가장만만한 마그네틱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체코의 화폐는 '코루나'이지만 아주 전통시장이 아닌 이상 유로화도 쓸수 있고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우선 첫 해외여행의 첫걸음에서 '코루나(또는 코룬)'라는 돈이 궁금하기도 하고 쓸려고 환전해왔으니 '코루나'로 

 

마그네틱 가격을 지불했습니다 : )

 

사진을 하나더 추가하자면 이것이 체코화폐 '코루나(코룬)'입니다. 500코루나 100코루나짜리 지폐구요

 

20코루나짜리 동전두개(그외에도 5코루나, 2코루나 동전도 있습니다).. 지금도 책상 한켠에 있는 체코돈을 보면 정말

 

추억이구나 싶습니다 : )

 

2017년 당시에 우리나라돈 천원이 45코루나 정도였는데 지금은 19코루나로 뚝 떨어졌네요ㅠ

 

포스팅을 올리면서 다시한번 회상해보고 다시한번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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