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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여행(국내, 해외)

폴란드 여행 -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24.

안녕하세요 오늘은 체코 - 폴란드 2개국 깊게 보기라는 패키지 여행을 통해서 갔던 곳중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곳.. 폴란드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까합니다.

 

아우슈비츠 폴란드 오시비엥침이라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독일어로는 아우슈비츠로 발음이 됩니다

 

구글지도를 통해서 본 오시비엥침입니다. 왼쪽 상단에 건물형태로 남아있는 곳과 사진 중간에서 하단부에 대각선으로

 

위치한 붉은 지붕이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 역사관이 되겠습니다. 당시에는 기차로 포로들을 이송했다고 되어있습니다.

 

폴란드인 피아니스트인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의 실화를 다룬 영화 '피아니스트(2002년 작품)'에서도 확인할수 있으니

 

한번쯤 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역사관 입구에 서있는 배치도와 건물의 이름이 담긴 간판입니다.

 

포로들이 어느나라에서 왔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게시판... 지도만 봐도 얼마나 많은 지역에서 유태인들이

 

끌려온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노동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ARBEIT MACHT FREI)'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참고로 노동을 뜻하는 단어

 

ARBEIT의 B자는 거꾸로 되어있습니다..(영어를 잘 모르는 나치를 조롱하는 비유로서라고 들었네요)

 

아우슈비츠 포로수용소로 온 사람들의 사진..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연령을 가리지 않았더라구요

 

본래 목적은 살서제(쥐를 잡기위한)로 사용했지만.. 유태인을 학살하기 위해 나치가 사용했던 독가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을지.. 가이드님의 설명에 듣긴했지만 실로 어마어마한 살인가스 양에 소름이 절로

 

돋았습니다.

 

그 당시 끌려왔던 사람들의 신발과

 

사용했던 집기들.... 

 

철조망과 감시망에 탈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지상의 지옥..

 

그렇게 끌려갈때 상상이나 했을까요? 나치독일이 만들어놓은 지상의 지옥과 끌려온 이들에게 닥칠 시련을.. 

 

끌려온 포로들에게 그들이 입는 옷에 붙여지는 일종의 계급을 나타내는 표식들..

 

소름돋고 마음아픈 역사의 한페이지가 아닐까싶네요

 

포로수용소 건물입니다..

 

참혹한 역사의 한페이지속에서.. 가이드님의 설명을 듣는중에 절로 눈물이 나고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즐거운 여행으로 온 여행중에서 이런 인류의 역사중 추악한 단면을 봐야한다는건 마음 아픈일이었지만

 

알아야하고 기억해야하고 되풀이되지 말아야할 한 페이지이기에

 

돌아보는 내내 고요함이 흘렀고 그 아픈 역사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던 시간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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