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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형 TPMS 사용후기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22.

통칭 TPMS(Tire Pressure Monitoring System)라고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시스템..

 

가장 쉽게 말하면 타이어공기압에 대한 정보를 제공 하는 장치로 요즘 나오는 차들은 거의 달고 나오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옵션선택에 따라서 TPMS를 장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뒤좌우 타이어의 공기압이나 온도같이 정확한 정보

 

보다는 단순히 계기판에 ( ! ) 이런 표시가 뜹니다.. 차량 외부에서는 이 장치가 어디있는지 볼수 없지만 타이어 교체시

 

이 부품이 모습을 드러내게 되고 특히 '휠'교체시에는 반드시 이 부분도 옮겨심어야 계기판에서도 tpms 경고등이

 

제 역할을 할수가 있습니다.  제 차에 달린 TPMS는 위에서 설명했듯 단순히 ( ! ) 경고등으로 알려주고

 

한단계 윗등급의 계기판은 앞뒤좌우 타이어 공기압 정보를 전부 표시해주더군요(자동차는 역시 풀옵션인가요?)

 

그래서 알아보던 도중 외장형 TPMS가 있다는것을 알고 구매후 장착을 하게 되었구요. 서론이 길었지만 지금부터 

 

사용기를 올려볼까합니다.

 

제가 사용한 모델은 CAREUD U903모델(이구요. 4개의 외부센서와 본체, 장착용 부속품, 배터리 교체를 위한 간단한 툴

 

전원공급을 위한 시거잭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저는 흡연을 하지 않기에 시거잭으로 전원 공급을 할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되면 선이 길어지고 대시보드위에 주렁주렁 내려와있는 통에 손재주 좋은 동호회 동생의 힘을 빌려서

 

퓨즈박스에서 선을 연결했습니다.

 

제품 스펙은 가로 80mm, 세로 38mm, 두께 11.5mm

 

차량 A필러쪽에 자리하고 있구요.. 부착은 양면테이프(차량용 양면테이프로 해야 잘떨어지지 않습니다) 아직 시동걸기전

 

이라서 전원은 들어와있지 않구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키를 눌러서 ON으로 하거나 시동을 걸면

 

이런식으로 전원이 들어옵니다. 각각 위치에 따라서 온도와 압력(PSI)이 표시되어있고 가운데 자동차 모양안에는 배터리

 

전압이 표시되고 있습니다. 오른쪽 뒷바퀴의 센서는 배터리가 나가서 들어오질 않네요.

 

(포스팅 하는 김에 배터리 교체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단순히 느낌표 경고등이 아닌 시각적인 숫자표시와 고압 또는 저압시 지속적인 경고음을 통해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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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사진 : 타이어 공기주입구에 부착된 모습입니다. 은색 센서가 보이고 그 아래 얇은 너트가 체결되어있구요.

                  TPMS 구입시 주는 작은 스패너로 조이고 풀수 있습니다.(도난방지 역할)

                  센서스펙은 가로 20mm, 두께 15mm 장착해도 휠밖으로 튀어나오지는 않습니다.

 

두번째~다섯번째 사진 : 각각 FR, FL, RR, RL 센서로 앞오른쪽, 앞왼쪽, 뒤오른쪽, 뒤왼쪽 센서라는것을 나타나고 있고

                               맞게 끼우셔야 올바른 신호가 모니터에 전달이 되겠죠? : )

 

배터리 교체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하나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봐주세요

 

TPMS 구입시 받은 스패너와 배터리 교체 툴입니다. 얼핏보기엔 그냥 플라스틱 조각으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잃어버리시면 절대 안됩니다!!

 

수많은 버튼형 배터리들이 있지만... 이건 오프라인에서 찾기 어렵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을 통해서 대량 구매했습니다

 

CR1225구요. 가격은 800원에서부터 시작하니까 부담스럽지 않고 한번 교체하면 꽤 오래 가는 편이지만 

 

실상 인터넷에서의 버튼형 배터리의 구매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경우가 많기에 한번 구매시 다량으로 구매하는게

 

이득인지라 저도 다량으로 구매해놓고 두고 두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툴을 뒤집은 모습인데요.. 하나는 '가는 톱니바퀴' 또 한개는 굵은 톱니바퀴를 연상 시킵니다.

 

1. 분리한 센서의 머리 부분을 굵은 톱니바퀴처럼 생긴 툴에 꼭 끼워주시구요

 

2. 센서 위쪽에 검정 플라스틱도 손톱으로 위로 벗겨주시면 됩니다.

 

3. 그럼 이렇게 작은 톱니바퀴 모양이 보이게 되는데요.. 이제 아까 보셨던 작은 톱니바퀴 모양이 활약할(?!)차례입니다.

 

4. 이렇게 윗부분에 톱니바퀴 모양을 잘맞춰서 끼워주시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려주시면 센서가 풀립니다.

 

5. 센서 윗부분과 아랫부분이 이렇게 분리가 되었네요. 오른쪽에 수은전지 들어가 있는거 보이시죠? 손톱으로

살살 밀어주시면 배터리가 분리됩니다.

 

6. 배터리가 원래 들어가 있던 모습 기억해두시고.. 새 배터리로 교체해주시면 됩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렇게 배터리를 교체하셨으면 다시 차량에 장착하시고 시동을 걸고 잠시동안 시운전 해주시면 다시 센서의

 

신호가 전달되면서 모니터에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가 표시되기 시작합니다. 센서 배터리가 방전됐다는 신호는

 

운전하다보면 어느정도 감이 옵니다. 모니터를 바라보다보면 다른 센서들의 수치는 변하는데 유독 변화가 없거나

 

하는 센서는 배터리가 거의 다 됐다는 신호로 보시면 되고.. 완전 방전시 삐~ 소리와 함께 모니터에서 센서의 

 

반응이 아예 꺼집니다. 그때 교체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

 

결론입니다.

 

* 장점

1. 타이어 공기압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2. 나름 괜찮은 모니터 밝기(주간에도 식별 가능하고 야간에도 운전에 지장을 주거나 하지는 않는다)

 

3. 길이가 무려 3m에 달하는 전원선(이 장점 덕분에 퓨즈박스와 바로 연결할수가 있었습니다)

 

* 단점

1. 정보를 볼수 있어서 좋지만 은근히 신경쓰인다(특히 고압이나 저압시 숫자의 깜빡거림이나 비프음이 거슬립니다)

   - 그래도 안전을 위해서 달아놓은거니까..

 

2. 오프라인에서는 쉽게 구할수 없는 배터리

 

3. 지금은 값싸고 좋은 제품들도 보이지만 구입시에는 그리 저렴하다고 볼수 없는 가격(13만원대로 기억합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참 여러모로 운전자에게 편리한 기능들을 가득가득 담고 나옵니다. 

 

언젠가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가 나온다면 어떤 세상이 될지 사뭇궁금해지기도 하구요

 

이상으로 외장 TPMS 사용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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