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걸이 CD플레이어 사용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벽걸이형 CD 플레이어 사용기를 올려볼까합니다

모델은 스카이디지털의 아리아판 벽걸이 CD플레이어입니다

집을 떠나 좋아하는 음악을 어디서든 듣게해준 시디플레이어.. 그 이후에 작은 MP3가 등장하고 대중화 되면서

자취를 감추기 시작했어요. 저도 파나소니의 시디플레이어를 가지고 있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어디에

흘린건지 아니면 이사할때 버린건지 사라지고 없더라구요 ^ ^; 근데 어느 순간 버릴려고 내놓은 가방안에서

다시 발견을 하게됐고 기분이 참 좋기도 하고 쓸쓸해지기도 하더군요. 여전히 들어있던 오래된 시디에서 흘러나오던

어느 한때의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오래된 노래들에 잠시 추억여행을 떠났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저도 비록 전세집이지만 저만의 조금더 넓은 공간을 갖게된 후에 다시 가지고 싶다!!라고 생각한 물건이

바로 CDP였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찾다보니 벽걸이 CDP가 있었습니다!!

워낙 여러가지 제품들이 있고 가격들도 천차만별이었지만 저는 '스카이 디지털의 아리아판 CDP'를 구매했습니다

후원같은건 아니고 제돈주고 제가 산 그런 제품이예요 ㅎㅎ;; 한번 보시죠

제 집이 아닌 전세집이라.. 벽에 구멍내는건 아직 두려워서 그냥 스탠드 거치대를 이용해서 놔둔 모습입니다 : )

앞에 리모컨도 셋팅 해놓고 사진을 한컷 찍어보았네요. 시디를 넣는 공간도 보이고 아랫쪽에 파란부분은

스피커, 가운데 검은색 공간은 상태가 표시되는 상태표시창입니다.

시디피 하단에 연결된 전원선을 잡아당기면 전원이 들어옵니다(오래전 형광등 켤때 그런 줄이 있었죠?)

리모컨으로도 전원을 켤수 있지만 먼저 전원선을 잡아당겨서 시디피에 전원 공급을 해줘야 리모컨에 있는

전원 버튼으로도 끄거나 켤수 있습니다!

시디피 측면입니다. 시디플레이어지만 USB를 통한 미디어 재생도 가능하기에 USB단자가 위치해있습니다

또한 하단에는 이어폰을 꼽을수 있는 단자가 위치해있구요

상단에는 역탐색, 재생 및 일시정지, 탐색, 음량 -, 음량 +, 메뉴버튼까지 총 6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구요

양쪽 가장자리에 있는 두개의 걸쇠는 디스크 보호커버 걸쇠입니다.

무언가를 걸어잠근다는것보다는 시디피에 얹혀져있다는 느낌이 더 강합니다(꽉 조이지 않고 살짝 헐렁합니다)

리모컨입니다. USB, FM라디오, 블루투스, 시디플레이어 기능선택과 더불어서 '오디오'라는 기능에 충실하네요

저는 서랍 어딘가에 굴러다니던 오래된 음악 시디를 주로 넣고 방 정리나 청소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때 주로 듣는데요

음량도 괜찮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시디를 보면 (~~어질어질하기도 하지만~~ )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가끔 핸드폰과 블루투스로 연동시켜놓고 유투브를 보기도 하고 좋아하는 가수들 명곡 모음집을 틀어서 듣기도 하는데

생각보다 음질과 블루투스(4.1버전 사용) 연결도 끊김없이 좋습니다. 가격은 59000원(쿠팡기준)입니다!

정리해보겠습니다.

59000원이라는 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에 단순히 CD를 재생하는것뿐만 아니라 USB를 통한 미디어 재생과 블루투스

연결을 통한 타기기와 연결 및 미디어 재생, FM라디오 기능까지 더한 복합 기능을 갖춘 벽걸이 CDP가 아닌가 싶네요

다만 벽에 걸지 않고 스탠드 타입으로 거치시 기본 제공되는 스탠드가 금속재질로 묵직하지 않고 가벼운 플라스틱 재질

이라 제품 자체가 흔들리면 음악이 끊겼다가 나왔다가 하기도 합니다(CDP의 Antishock 기능은 빠져있는듯)

하지만 이부분은 전원선을 당기는 방식으로 전원을 켜두고 리모컨으로 다른 기능들을 사용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품 자체도 크게 각진 부분 없이 둥근 사각형 모양이라 벽에 걸고 쓰거나 스탠드 형식으로 놓고 쓰면

집을 구성하는 인테리어의 한부분으로도 모자라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혹 구매하실 의향이거나 고민중이신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