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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 커피머신 내돈내산 후기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3. 8.

안녕하세요 오늘은 직접 구매한 커피 머신 후기를 올려볼까합니다 : )

 

2018년에 회사 다니면서 '내일배움카드'로 바리스타 2급과정을 배우러 다녔고.. 다행히 한번에 합격했고

 

지금은 1급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ㅎ 저는 배우면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서

 

배운 이후에도 가정용 커피머신을 구입해서 라떼 아트든 에칭 아트든 해보고싶었습니다

 

솔직히 커피를 좋아해서 집에 홈카페를 만들어보는것도 로망이었지만요

 

-홈카페 만든 후기는 제 포스팅중에 있습니다 : ) -

 

제가 구입한 모델은 가정용 반자동 커피머신입니다. 솔직히 가정용 반자동 커피머신은 거기서 거기라는

 

평이 많아서(압력이 낮아서 우유스팀이 잘안되거나 에스프레소 추출함에 있어서 크레마가 약하다..)

 

고민고민했지만.. 가격이 수백만원대 이르는 머신을 구매할순 없기에 가성비를 따져본 끝에 구입한 모델입니다

 

흔히 '드롱기'와 같은 예쁜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머신도 있고 '가성비로' 무장한 제품들이 많긴 했지만..

 

제가 구입한 녀석은 바로 이것!!

 

'오스너 드 바리스타' 입니다. 현재 가격은 139000원으로 공식몰에서 판매가 되고 있는 제품이구요

 

압력은 20bar, 물탱크는 1.5L, 구성품으로 본체와 필터바스켓, 포터필터, 계량스푼겸 탬퍼, 설명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현재 카푸치노 컵이 올라가있는 부분은 컵워머로 사용하다보면 컵이 뜨끈뜨끈해집니다

 

뒷쪽에 반투명한 부분이 물탱크구요 용량은 1.5리터이며 분리가 가능해서 청소도 편합니다 : )

 

스팀 기능 사용시 사용하는 다이얼입니다... 처음 사용할땐 생각보다 뻑뻑해서 좀 당황했던적이 있네요 ㅎㅎ;;

 

스팀 노즐입니다.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것이 우유스팀을 내고 나면.. 저 은색 막대기 안에 우유가 높은 온도로인해서

 

스팀노즐에 굳어버린채로 잘 떨어지지가 않더군요 ㅠㅠ 그걸 모르고 그냥 대충 청소하면 안되겠더라구요..

 

(처음 사용해보고 잘 안 떨어지는걸 알았을때 잠시 식겁했습니다)

 

전면부에는 전원을 켰을때 빨간색, 준비가 되었을때 녹색으로 점등되는 LED와 샷을 내리는 버튼, 스팀을 위한 버튼

 

두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왼쪽에 전원버튼이 있고 가운데 큼지막하게 아날로그 형태의 온도계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컵모양으로 바늘이 가면

 

샷을 내릴준비가 되었다는 소리.. 맨 끝에 증기표시는 스팀이 가능한 온도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포타필터의 모습입니다. 기본적으로 제품안에 필터 바스켓 3개가 포함되어지는데 저는 2인용을 주로 씁니다..

 

(진하게 마시는 편이거든요)

 

포타필터에는 이렇게 플라스틱 손잡이 같은게 달려있습니다. 필터바스켓이 꽉 껴있지 않고 헐렁하게 맞아있기때문에

 

커피를 추출한 다음 찌꺼기를 털어낼때 필터바스켓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손잡이입니다

 

전원을 켜면 빨간색 LED가 들어옴과 동시에 온도계 바늘이 천천히 올라갑니다. 다만 스팀기능은 포타필터가 장착된

 

상태에서만 온도계 바늘이 올라갑니다. 커피를 내린후에 포타필터를 깨끗하게 씻고 재 장착후 스팀 버튼을 눌러주시면

 

온도계가 스팀가능온도까지 쭉쭉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포타필터와 제품과 함께 딸려오는 계량스푼겸 탬핑기입니다.. 이것도 쓸만하지만 전 별도로 구매를 했네요 ㅠ

 

 

빨강불에서 초록불이 들어오니... 이제 커피 내릴시간입니다!! 커피 넣고 잘 탬핑해주고 내려봐야죠

 

잠시 드르르르르륵 하더니 이내 커피가 추출되기 시작합니다 : )  아쉽게도 집에 있는 원두가 좀 오래된거라.. 그윽한향은

 

느낄수 없지만 커피향이 천천히 집안에 퍼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바리스타 2급 자격증 취득할때.. 그리고 개인적으로 홈카페 꾸미고 싶고 연습하고 싶어서 별도로 구입한

 

청소용솔, 시럽, 우유피처, 숫가락, 청소용솔, 엣칭 아트용 펜입니다 : )

 

다*소에서 구입한 나무쟁반까지 ㅎ 

 

아직 실력도 부족하고 연습도 부족해서인지 광고에서 보는것처럼 멋들어진 라떼 아트를 만들순 없지만..

 

그래도 하다보면 늘겠죠?

 

커피 머신 사고 나서 집에서 처음으로 성공해본 라떼 아트... 기본중의 기본이라는 하트입니다 ㅎ;

 

(카*오의 어피치가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ㅡ,.ㅡ)

 

이건 에스프레소 추출하고 스팀 우유 부어넣고 카라멜 시럽 넣고 엣칭펜으로 슥슥 그어서 만든 '에칭아트'입니다 

 

완벽하진 않지만... 실수도 많지만 이렇게 해놓고도 혼자서 뿌듯해서 환호성을 질렀던..

 

정리해보겠습니다.

 

생각보다 사용하기 간편하고 물 채우기도 편하고 청소도 간편하고 가정용 커피머신으로서 보여줄수 있는 성능을 보여

 

줍니다만.. 역시나 매장에서 사용하는 커피 머신에 비추기에는 애매한 성능이구요

 

반자동 머신이다보니 커피 내리는 버튼 누르고 나서 커피가 내려오는 시간을 신경써서 끊어줘야 합니다.

 

스팀이 약하다고는 할수 없지만 스팀 노즐에 높은 온도에 의해서 달라붙는 우유찌꺼기 잘 제거해줘야 하구요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커피 내린후에 여기저기 청소는 필수입니다 ^ ^;

 

내돈 내산 후기.. '가정용 커피머신' 사용기를 마칩니다

 

추신 : 글감을 제공해주신 뿌곰님께 감사를 드리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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