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집 부근 다이소에서 구매했구요.. 호기심반 + 필요함반에 구입한 제품입니다

 

제품이름은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

 

시작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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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쓰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특히나 겨울에 기온차이가 나는 곳으로 가거나

 

라면을 먹을때 본의 아니게 흰색 선글라스로 변해버리는 안경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렇다고 안그래도 비싼 안경(시력 안좋으면 압축 두번이상은 기본이니 ㅠ)에 김서림 방지까지 추가하면

 

돈이 콸콸콸.....

 

저는 라섹수술을 하긴 했지만 가끔 일할때나 컴퓨터 작업 오래할때는 시력 보호용 안경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난시가 있어서 야간 운전시에는 착용을 하는데요

 

코로나 시국때문에 마스크를 쓰다보니 안경에 김이 더 자주 서리는것 같아서..

 

해결점을 찾아보다가 집 부근 다이소에서 발견한 제품을 한번 써봤습니다

 

바로 요 제품 입니다.. 다이소에서 구매한 2천원짜리 김서림방지 안경닦이!!

 

특수코팅제로 코팅막형성부터 극세사.. 사이즈도 나와있고

 

김서림 방지 10시간 지속에 200회 이상 사용가능이라고 하네요

 

제품 뒤쪽에는 사용용도와 사용법, 주의사항, 업체자체 테스트 결과, 응급처치(?)에 관한 사항이 

 

간략하게 적혀있습니다..

 

핸드폰, 카메라, 안경, 헬멧이 주 사용 대상이네요

 

주의 사항을 보니 사용후 지퍼백에 반드시 넣어 밀폐한 후 보관하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그냥 일반적인 안경닦이가 아니라.. 뭔가 코팅하는 약품이 묻어있어서 그런가봅니다

 

마치 차량 기스 제거하는 제품들중에 타월 타입이 있는데 그 제품도 사용한다음에는 지퍼백에 넣어서

 

약품 또는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해야 몇회이상 사용할수 있다는게 있거든요 : )

 

어떻게 생겼는지 봐야죠? 개봉박두(찌이이이익)

 

지퍼백을 열어보니 우중충한 회색 천이 하나가 보이네요..

 

냄새를 맡아보니 역시나 알수없는 약품 냄새가 좀 납니다

 

헌데 약품이 흐를정도로 축축해 보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펼친 크기는 일반적인 안경닦이와 비슷하게 보이네요

 

설명서 상에 있는 융의 사이즈는 15cm x 15cm입니다  : )

 

오늘 실험에 도움을 줄 도우미...가 아니라 제가 자주 쓰는 안경입니다. 좀 지저분 하죠?

 

도수는 없고 단순히 블루라이트(컴퓨터 화면이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불빛)과 UV 차단정도만

 

되는 정도로 집 부근 안경점에서 맞춘 그런 안경입니다 : )

 

자... 이제 닦아볼까요?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의 차이를 알아야 되니까 한쪽 렌즈만

 

구입한 제품으로 닦아 보았습니다

 

쓱쓱싹싹... 안경 렌즈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앞뒤로 쉣킷쉣킷(응?) 문질문질...

 

융에 스며들어있는 성분이 렌즈 구석구석까지 잘 스며들도록 충분히 닦아주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오른쪽이 융으로 닦은 부분.. 왼쪽은 닦지 않아서 여전히 지저분 합니다..

 

닦고 안닦고의 차이가 보이시나요? 자 이제 실험 해봐야겠죠?

 

아무래도 하~~ 하는 입김만으로는 부족하니.. 뜨거운물을 직접 커피포트에 뎁힌후

 

안경을 컵 위에 올린뒤 김이 잘 올라오게 입김으로 한번 후~~ 불어서 테스트해보았습니다

 

오우... 이거 생각보다 효과 있는데요? 보이시나요? 닦은 부분과 닦지 않은 부분의 차이..

 

물론 닦은 부분도 김으로 인해서 물기가 묻어나긴 합니다만 닦지 않은 부분에 비해서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사용한후에 지퍼팩에 잘 넣어서 보관만 한다면 충분히 2000원 이상의 가격을 하고도 남을만한 그런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다만 닦는 시간에 따른 지속시간은 테스트 하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안경을 쓰시는 분들께는 굳이 안경 맞추실때 김서림 방지 렌즈를 넣지 않으셔도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듯 합니다..

 

다만 수시로 잘 닦아주셔야 한다는 약간의 부지런함은 필요하겠네요 : )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