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야기 - 열다섯번째(콜라보의 끝은 어디인가-2)

안녕하세요 이번시간에도 맥주 포스팅을 가지고 왔습니다 : )

 

저번시간에는 '세븐브로이'의 '한강 에일'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 띄워드릴테니 확인하시면 될듯합니다

 

https://photo-essay17.tistory.com/89

맥주이야기 - 열네번째(한강)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는 저번에 '콜라보의 끝은 어디인가' 첫번째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던

 

'백양' 맥주였습니다 ㅎㅎ 참.. 요새 콜라보가 대세인가싶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맥주 역시 콜라보의 끝은 어디인가 싶을.. 뭔가 참신하면서도 재미있는 맥주가 되겠습니다.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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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콜라보 전성시대일려나요? 곰표부터 말표, 모 카드회사와 콜라보된 맥주, 웹툰과 콜라보된 맥주..

 

등등.. 심지어 진로소주와 콜라보된 방향제까지(소주향은 아니겠지만요 ㅎㅎ) 참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위험스러운 콜라보까지 등장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맥주도 그런 맥주인데요

 

자 보시죠 : )

 

보자마자 웬지 웃음이 나오는 '유동골뱅이와 맥주의 콜라보레이션'

 

'자연산 골뱅이에는 맥주'라는 다소 긴 한글 이름을 가진 맥주가 되겠습니다 ㅎㅎ 인터넷

 

어딘가에서 보고.. 설마설마했는데 정말 있네요

 

다만 편의점이 아닌 대형마트 주류코너에서 봤습니다.. 신기함 50% + 호기심  50%로

 

구매를 해보았네요.. 가격은 역시나 4캔에 만원이라는 축복같은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습니다

 

맥주캔 하단에는 경고문구와 함께 알수없는 영단어가 두가지 등장하는데요

 

 우선 ABV(Alcohol by Volume)는 뒤의 숫자에서 알수 있듯이 맥주의 알코올 도수를 나타내는 줄임말이구요

 

IBU(International Bittering Units)는 맥주의 쓴 정도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IBU수치가 높아질수록 쓴 맥주.. 그러니까 홉의 쓴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맥주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하구요

 

일반적으로 1-100의 숫자로 수치를 표기합니다(IPA 계열의 맥주가 높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제조사는 더쎄를라잇브루잉입니다 - 영어 쎄를라잇은 인공위성을 나타내는 영단어인데

 

맥주캔 전체적으로 인공위성 캐릭터가 그려져있네요 ㅎㅎ

 

찾아보니 '더쎄를라잇브루잉'은 2017년에 서울 구로구에 양조장을 만든 업체이고

 

또 다른 콜라보 맥주인 '쥬시후레시맥주(쥬시후레시 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를 만든 회사네요

 

상당히 뭔가 재미있는 콜라보제품들을 만들어내는거 같긴한데.. 어쨌든 본론으로 돌아와서

 

맥주 측면에도 인공위성이 잔뜩있네요... 맥주로 세계정복 우주정복까지 꿈꾸시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 )

 

정제수, 보리맥아, 호프펠렛, 효모, 산도조절제..

 

이녀석은 그냥 말그대로 보리맥주네요 ㅎㅎ 향이나 맛에 변화를 줄만한 크게 다른 성분표시는 보이지 않습니다

 

캔을 따고 나서 향을 잠시 맡아본뒤에 잔에 따라봤습니다..

 

역시나 크게 향이 느껴지지는 않는데... 향이 있는 맥주들을 주로 마셔서 그런지 

 

웬지 모르게 반가운 향?이 느껴집니다 ㅎㅎ 가장 흔하게 마시는 카*나 테*나 하e트같은 맥주들의 향기가 

 

(오늘도 열일해준 체코의 오리지널 버드와이저인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전용잔입니다)

 

확실이 향을 위한 첨가물들이 들어있는 맥주나 일반 밀맥주들과는 다르게 맥주색은 맑은편입니다 : )

 

거품도 꽤나 풍부합니다..

 

음... 마셔보니 무난~~합니다

 

탄산도 강하지 않고 목넘김도 괜찮은 편입니다 : )

 

요즘같은 날엔 퇴근하고

 

시원하게 샤워한 후에 맥주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날이 아닐까 싶은데

 

저같은 호기심많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이런 콜라보가 즐겁게 반가울따름입니다 ㅎㅎ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