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감성사진&자작글

어느 행복한날..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2. 15.

 

 

 

하늘은 푸르렀고

 

그 푸르름 안에서 헤엄치는 하얀 구름은 불어오는 바람의 손을 잡고

 

모였다가 흩어졌다가를 반복하고

 

그런 작은 무도회가 열리던 하늘아래

 

펼쳐진 초록빛 잔디밭..

 

벗어놓은 그녀의 신발이 눈에 들어왔다

 

맨발로 초록빛 잔디 위를 걸으며

 

발바닥을 간지럽히는 잔디에 꺄르르 웃던 그녀

 

그리고 그녀의 모습을 마음안에..  카메라안에 열심히 담던

 

내 모습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던 어느 행복했던 날의 기억

'감성사진&자작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시선..  (0) 2021.02.15
꽃한송이..  (0) 2021.02.15
안부인사  (0) 2021.02.15
과거형이 되버린  (0) 2021.02.15
한걸음더  (0) 2021.02.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