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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쳐간 풍경에 대한 단상
소소한 내 일상

추억 소환!!

by 지구가태양을네번 2021. 3. 30.

그리 많다고 할수도 없고 그리 적다고 할수도 없는 나이이지만

 

참 이래저래 시대의 변화를 겪으면서 지나오지 않았나 생각을 해봅니다.

 

더 연배가 있으신분들께는 참 죄송할 말입니다만

 

생각해보니 저는 삐삐부터 시작해서 2G핸드폰, 3G, 4G, 5G까지..

 

그리고 컴퓨터는 5.25인치 플로피 디스켓을 넣어 부팅시키는 컴퓨터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라이젠이나 인텔 10세대까지

 

워크맨부터 시작해서 CDP와 MP3와 MD를 거쳐 이젠 모두 핸드폰으로 모두 흡수되버린 음악 재생 기능

 

이렇게 다양하게 거쳐온거 같네요..ㅎㅎ(이 글 보고 동공지진 일으시키시는분 조용히 손 드십쇼)

 

그리고 또 하나.. 오늘 서랍속을 뒤적이다 발견한겁니다

 


왼쪽 상단에 작은글씨로 적힌 '공중전화카드'

 

지금은 애물단지가 되버렸지만.. 그땐 누군가에게 소식을 전하고 누군가의 소식을 전해듣는 귀중한 수단이었죠

 

아파트단지안, 철도 역사 앞, 동네 가게앞 등등..

 

낮이든 밤이든 비가오든 눈이 오든간에 묵묵히 누군가가 수화기를 들고 번호를 눌러주길 바랬을지도 모를..

 

한국통신이라는 저 단어와 로고도 오랫만이죠? 지금은 뭐 영어로 KT이긴 하지만요 ㅎㅎ

 

상단에 0 ~ 2000까지 써진 숫자.. 2000원짜리 전화카드이기에 전화할때 요금이 점점 떨어지다가

 

어느순간 카드가 들락날락 하는 소리가 들리면서 가격표에 구멍이 생기면서

 

이제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알려주는 그때만의 '아날로그'적인 표시였달까요?

 

아마 2000원, 3000원, 5000원짜리 카드 세가지 구성이었던가 10000원짜리도 있었던가 잘 기억은 나질 않네요.

 

원래 카드랑 동전이랑 공중전화기가 따로따로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다보니 카드랑 동전 둘다 사용할수 있는 전화기도 등장하고..

 

역시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나 싶었지만

 

핸드폰이 대중화되고 발전해나가면서 애물단지가 되버렸죠..

 

지금은 군대에서도 핸드폰을 사용하니 휴가든 외출이든 외박이든 나와도 쓸일이 있을까 싶네요

 

시대의 흐름에 따라가지 못해서 퇴행하는건 별수없지만

 

문득 아쉽기도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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